지난주 부터해서 어제까지 무작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일정은 강의차 들르게 되긴했지만 10일 가까이 여행을 하고 돌아온게 되었네요.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로 현실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보긴 이번이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5년 넘게 심리적 압박에 짓눌리며 발버둥치면서 살았으니깐 말이에요. 특히나 작년부터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개인적으로 밀려왔다보니 정신을 차리기조차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흔적이 블로그에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작년 하반기부터 포스팅이 줄어든게 확연히 보이니 말이에요.  그러고도 작년 각종 블로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한게 다른 블로거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작년은 사실 거의 자격이 없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여행을 다녀왔으니 저 처럼 여행을 떠나실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나마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지네요. 이번 여행은 100% 무작정 여행이었습니다.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고 떠났거든요. 부산을 벗어나 대구로 향해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아니 먹지 못하는 막창을 먹으로 갔습니다. 대구 소막창을 먹은거죠. 못먹을 줄 알았던 소막창을 시도했는데 너무나 맛있더라고요. 대구를 떠나서 경주에서 한정식을 먹고 국도를 이용해 경상도를 조금 돌다가 결국 남해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경상남도 남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 선택한 여행지는 아마도 남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순위가 되어버렸거든요.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읍으로 들어갔는데 정말로 조용한 동네더군요. 겨울이라 그런지 몰라도 부산이나 서울같은 도시에서 느낄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였어요. 남해는 차로 드라이브만 해도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인것 같습니다.
경상남도 남해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을 생각은 없었는데 남해를 돌며보게되는 아름다운 모습은 사진으로 담지 않을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차에서 잠깐 내려 사진을 몇장 찍어왔는데 휴대폰 카메라라서 사진이 좀 만족스럽진 못하네요.
남해는 기회가 되시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꼬불랑 길을 차로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내무나 재미납니다.:)


아래는 담양 소쇄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담양은 조금 아쉬움이 남았던 여행지가 되어버렸어요. 소쇄원만 들려서 왔는데 제대로된 정보없이 가서 그런지 좋은 곳을 많이 놓쳐버렸다는걸 나중에 알게되었거든요.

보성 녹차밭은 그냥 그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인것 같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나무사이로 뻗어있는 길을 걷는 느낌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건 우리의 언어로 표현하기도 어려운 느낌인것 같네요^^


특정 여행지를 돌아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또 다른 즐거움은 전라남도의 국도를 따라가며 볼 수 있는 멋진 자연 경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라남도는 국도를 적절히 잘 이용하면 특별한 여행지를 목적으로 두지 않아도 멋진 여행이 될 수 가 있더라고요. 물론, 길을 헤메게 되기도 하지만 이런게 또 여행의 맛이기도 하니까요.

한 친구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여행은 오랜시간동안 불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시와 사람들 속의 답답함을 떠나 무작정 여행을 한번 떠나보세요. 인생에도 재충전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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